밤사이 코스피를 가늠하는 법
국내장이 닫힌 뒤에도 해외 거래소의 한국 종목 선물과 코스피200 선물의 야간 거래는 계속 움직입니다. 이 값들을 보면 다음 날 코스피가 어디서 시작할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국내장이 닫힌 17시간 30분
한국거래소 정규장은 오후 3시 30분에 끝나고 다음 날 오전 9시에 시작합니다. 그 사이 우리 주식은 (시간외 거래와 대체거래소의 일부 시간을 빼면) 거의 거래되지 않지만, 가격을 움직일 일은 계속 생깁니다. 그 결과가 다음 날 아침 시가에 한꺼번에 반영됩니다(갭이란).
밤에도 움직이는 것들
1. 해외 거래소의 한국 종목 선물
일부 해외 거래소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의 가격을 따라가는 선물이 24시간 거래됩니다. 국내장이 닫혀 있는 동안에도 이 종목들의 값이 사실상 계속 매겨지는 셈이라, 밤사이 분위기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줍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커서, 두 종목 선물만 봐도 지수의 방향을 상당히 가늠할 수 있습니다.
2. 코스피200 선물의 야간 거래
코스피200 지수를 따라가는 선물은 저녁 6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야간에도 거래됩니다. 지수 자체를 거래하는 값이라 이해하기 쉽지만, 새벽에 거래가 끝난 뒤부터 아침 개장까지는 값이 멈춰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3. 미국 증시
미국 증시, 특히 반도체 종목들의 흐름은 다음 날 우리 반도체 대형주의 출발에 영향을 줍니다. 다만 간접적인 신호라서, 위의 두 가지처럼 한국 종목·지수 자체의 가격보다는 한 걸음 떨어져 있습니다.
4. 환율
원/달러 환율도 자주 거론됩니다. 그런데 코스피캐스트가 직접 재 본 바로는 환율 변화와 다음 날 코스피 갭의 관계가 뚜렷하지 않았습니다(상관 +0.03 수준). 그래서 예측에는 쓰지 않고 참고로만 보여줍니다.
지난밤에는 어땠나
10월 1일 (목) 15:30 국내장이 닫힌 뒤,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선물이 시총 비중대로 걸어온 길입니다. 한때 −2.73%(2일 00:45)까지 밀렸고, 08:45 확정 값은 +0.09%입니다.
선이 기준선 아래로 내려갈수록 코스피를 끌어내리는 힘이, 위로 올라갈수록 끌어올리는 힘이 커진다는 뜻입니다.
숫자로 바꾸는 방법
코스피캐스트는 1번, 해외 거래소의 한국 종목 선물을 주재료로 씁니다. 방법은 단순합니다.
- 국내장 마감(15:30) 뒤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선물이 각각 얼마나 움직였는지 잽니다.
- 세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대로 더해 하나의 값으로 만듭니다.
- 과거 데이터로 구한 관계식에 넣어 다음 날 코스피가 전일 종가 대비 얼마나 벌어져 시작할지(갭) 계산합니다.
- 개장 15분 전 08:45에 예측을 잠급니다. 그 뒤의 움직임은 반영하지 않습니다.
계산 과정은 첫 화면의 "이 숫자는 어떻게 나왔나" 에서 한 줄씩 볼 수 있습니다. 2번의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값을 재고 있지만, 검증할 만큼 표본이 쌓이기 전이라 아직 예측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이 방법으로 알 수 없는 것
- 장 마감 뒤 나온 개별 공시·뉴스 — 해외 선물이 반영하지 못한 소식은 예측에도 빠집니다.
- 장중 흐름 — 시가까지만 가늠합니다. 9시 이후 어디로 갈지는 다른 문제입니다.
- 연휴 뒤 첫날 — 반영할 일이 많이 쌓여 있어 평소보다 불확실합니다.
그래서 코스피캐스트는 예측을 내기만 하지 않고, 매일 09:00 실제 시가로 채점해 맞은 날과 틀린 날을 모두 공개합니다.
오늘의 예상 시가 보기 → · 적중률 기록 → · 계산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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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예상 시가 보기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매일 08:45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