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상승·갭하락이 뭔가요
갭은 전날 종가와 다음 날 시가 사이의 빈틈입니다. 시가가 전일 종가보다 높게 시작하면 갭상승, 낮게 시작하면 갭하락이라고 합니다.
계산은 이렇게 합니다
갭(%) = 시가 ÷ 전일 종가 − 1
전일 종가가 100이고 다음 날 시가가 102라면 갭은 +2%, 시가가 99라면 −1%입니다. 차트로 보면 전날 봉과 다음 날 봉 사이가 떨어져 있어서 "빈틈(gap)" 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채점한 날의 실제 값입니다. 봉의 길이는 설명을 위해 그린 모양이고, 갭 크기(−0.47%)만 실제입니다.
갭은 왜 생기나
국내 주식시장은 오후 3시 30분에 닫혀서 다음 날 아침 9시에 열립니다. 그 사이 17시간 30분 동안에도 세상은 움직입니다.
- 미국 증시 — 우리 장이 닫힌 뒤 열리고 우리 장이 열리기 전에 닫힙니다. 특히 반도체 종목의 흐름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다음 날 출발에 영향을 줍니다.
- 해외에서 거래되는 한국 종목 선물 — 일부 해외 거래소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의 선물이 24시간 거래됩니다. 국내장이 닫혀 있는 동안 그 종목의 가격이 사실상 계속 매겨지는 셈입니다.
- 코스피200 선물의 야간 거래 — 저녁 6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거래됩니다.
- 밤사이 나온 뉴스와 공시 — 장 마감 뒤에 나온 실적 발표나 큰 뉴스는 다음 날 시가에 한꺼번에 반영됩니다.
이런 것들이 모여 아침 8시 30분부터 동시호가에 주문으로 들어오고, 9시에 시가로 정해집니다(시가가 정해지는 방법). 그러니 갭은 "밤사이 일어난 일을 시장이 한 번에 반영한 크기"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휴가 길면 반영할 일이 쌓여서 갭이 커지기도 합니다.
최근 코스피는 얼마나 벌어져 시작했나
막대를 누르면 그날의 리포트로 갑니다.
최근 15거래일 동안 코스피 시가 갭의 크기는 평균 1.22%였고, 15번 중 6번은 갭상승으로 시작했습니다. 가장 크게 벌어진 날은 9월 11일 (금)로 −3.29%였습니다.
"갭을 메운다" 는 말
시장에서는 갭상승으로 시작한 주가가 장중에 내려와 전일 종가 근처로 돌아오는 것을 "갭을 메운다" 고 말합니다. 자주 쓰이는 표현이지만 늘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갭이 난 방향으로 하루 종일 더 가는 날도 많습니다. 코스피캐스트는 시가까지만 예측합니다. 장중 흐름은 예측하지 않습니다.
갭을 미리 알면 돈을 벌 수 있을까
그렇지 않습니다. 갭은 시가에서 이미 반영된 가격이라, 시가에 사거나 팔면 그 갭이 들어간 가격으로 체결됩니다. 갭을 미리 가늠하는 것의 가치는 "내일 아침 무엇을 마주할지 미리 아는 것"에 있습니다. 투자 판단은 스스로 하셔야 하며, 코스피캐스트는 어떤 매매도 권하지 않습니다.
코스피캐스트는 이 갭을 매일 가늠합니다
밤사이 해외에서 거래된 선물로 코스피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의 다음 날 갭을 추정해 08:45에 확정하고, 09:00 실제 시가로 채점해 전부 공개합니다. 틀린 날도 지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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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예상 시가 보기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매일 08:45 확정